아센디오, TV시네마 ‘수운잡방’ 제작…"IP 사업역량 강화"

  • 등록 2023-08-03 오전 9:50:56

    수정 2023-08-03 오전 9:50:5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콘텐츠 제작 기업 아센디오(012170)가 우리나라 최초 보물로 지정된 조리서 ‘수운잡방’을 TV시네마로 기획 및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센디오는 수운잡방의 소재 발굴부터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케이푸드(K-food)’ 레시피의 원조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수운잡방은 경북 안동의 유학자 김유와 그의 손자 김령이 저술한 한문 필사본 음식조리서다. 지난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음식 조리서가 보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로 역사와 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수운잡방에서 ‘수운’은 격조를 지닌 음식 문화를 뜻하고 ‘잡방’은 여러 가지 방법을 일컫는다. 곧 풍류를 아는 사람들에게 걸맞은 요리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전혜준 아센디오 본부장은 “최근 한국 음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운잡방은 한국 음식의 전통 조리법을 담고 있는 요리책의 소재로써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조선 전기 음식으로 질병과 마음을 다스렸다는 식치(食治)를 주제로 하고 있어 그 희소성과 독창성을 살리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운잡방은 2023년 콘텐츠진흥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오는 10월 방영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