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창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강인)은 25일 경남 통영시 한산도를 찾아 고령 주민 150여명에게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한산농협 2층 강당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척추·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척추?관절 스트레칭도 의료진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한산도는 배편으로만 닿을 수 있는 도서 지역으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외에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는 복지 사각지대다. 지난달 기준 한산면의 노인 인구비율이 52.1%를 기록하는 등 의료·복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강인 병원장은 “요즘과 같이 기온과 습도가 크게 오르는 초여름은 근골격계 건강 관리에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의료봉사를 통해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자생한방병원은 경남지역 유일의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침·약침치료,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이를 통한 의료사업 수익은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한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 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이 진료소를 찾은 고령 주민들에게 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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