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 안에서 '꿈틀'…"숨도 못 쉬게 꽁꽁 묶었더라"

강남서 쓰레기봉투 담긴 4개월 강아지 발견
  • 등록 2022-10-01 오후 8:57:28

    수정 2022-10-01 오후 8:57:28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강남에서 살아있는 어린 강아지가 쓰레기봉투 안에 담긴 채 버려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 학동의 한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봉투 안에서 살아있는 강아지가 발견됐다.

단체 측은 “750그램밖에 되지 않는 4개월 된 강아지는 파란색 쓰레기봉투에 구겨진 채 넣어졌다”며 “숨도 쉬지 못하게 비닐을 꽁꽁 묶어놓았고 봉투 위에는 고무패드를 올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구조됐던 당시 강아지는 한쪽 눈이 부어있었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현재 강아지는 강남구청 협력 동물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는 향후 강아지를 기증 및 입양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접 치료를 해주기 위해서다. 또한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파악한 용의자를 상대로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 조치 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