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개 단지 2112가구를 시작으로 2020년 8개 단지 3421가구, 2021년 12개 단지 2538가구로 매년 공급량을 늘려온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는(2월 8일 기준) 19개 단지 4802가구(6개 단지 미포함)가 공급될 예정으로 나와 있다.
올해 공급 예정인 19개 단지 중 ‘산 원효 루미니’를 비롯 ‘에드가쌍문’, ‘리스트’ 등 3개 단지는 지난해 11월 430가구의 공공임대 임차인을 이미 모집했으며, 연내 745가구의 공공임대와 3627가구(6개 단지 미포함)의 민간임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실제로 어바니엘 충정로와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숭인동 등 총 200가구 이상의 규모가 3개뿐이었던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6개 단지, 2021년 7개 단지, 2022년에는 10개 단지(6개 단지 미포함)가 200세대 이상 규모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전문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공급되는 만큼 2030세대 청년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역세권에 공급되어 풍부한 인프라를 누리는 점이 메리트가 크다”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신규 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KT&G(시행)는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일대에 ‘인히어 쌍문’ 역세권 청년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에 전용면적 17~39㎡, 총 288세대로 구성되며 4호선 쌍문역을 도보 4분 만에 이용할 수 있고 외에도 1호선 창동역, 7호선 노원역, 우이신설경전철을 이용 가능한 광역 지하철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단지 주변으로 한신초, 숭미초, 쌍문초, 신도봉중, 창북중, 창동고 등과 쌍문시장, 창동시장, 한일병원, 이마트 창동점, 둘리 뮤지엄 및 초안산 근린공원, 초안산 생태공원 등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삼조디앤씨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 ‘선정릉 역세권 청년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공공임대 38세대, 민간임대 260세대 총 298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하철 9호선·수인분당선 선정릉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역세권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