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비수도권 신규확진자 비율이 30%대 이상을 유지하고 지난 26일에는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해서다. 특히 전파력과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월등한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매김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 식당·카페도 이날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을 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10시 이후 아예 문을 닫는다.
영화관, 독서실·스터디카페, 이·미용업, 오락실·멀티방, 상점·마트·백화점 등은 1∼2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의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는 야간 음주를 금지한다. 시간대는 각 지자체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숙박 시설의 경우 객실 내 정원 기준을 초과하는 입실을 허용해선 안 되고,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해야 합니다.
스포츠 경기 관중 수는 실내에선 수용 인원의 20%, 실외에서는 30%로 제한되고 박물관·미술관·과학관도 입장 인원을 시설 면적 6㎡(약 1.8평) 당 1인으로 계산한 수의 50% 이내로만 받아야 한다.
한편 강원도 강릉과 양양, 대전, 경남 김해 등은 3단계를 넘은 4단계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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