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大전망]빠숑 “집고를 때 기준 3가지는?”

2020 이데일리 부동산투자대전망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입지·상품·미래가치 고려
"신도시 주목할 만하다"
  • 등록 2020-04-30 오전 11:03:00

    수정 2020-04-30 오전 11:03:00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동산 투자할 때 입지·상품·미래가치를 기준으로 골라야한다.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 구매자가 많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은 17일 열린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무조건 싸게 사면 좋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조금 비싸더라도 3가지 기준에 맞춰서 구매를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먼저 빠숑이 말하는 입지는 ‘수요자가 많은 지역’을 의미한다. 직장이 가깝고 인구가 많은 지역이 좋은 입지로 꼽힌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정책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지방 분권 정책으로 세종 등이 주목받은 것이 그 예다.

상품은 아파트 자체의 가치를 의미한다. 빠숑은 “구축보다 신축 아파트 값이 높을 뿐만 아니라 크게 오르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등도 고려해야 한다.

미래가치는 입지와 상품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치다. 빠숑은 “비싸더라도 강남 아파트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미래에는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저가 아파트라고 해서 무작정사지 말고 미래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빠숑은 앞으로 호재로 작용할만한 변수로 3기 신도시와 교통망 확충을 들었다. 그는 “덜 유명한 곳 중에서 호재가 실현될만한 단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주로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는 앞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 학군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빠숑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투기과열지구·고분양가 관리 지역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을 꼽았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은 변수가 많아 투자처로 중기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크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투기과열은 장기적으로 놓고 볼 수 있는 가치투자와 단기간 이익을 낼 수 있는 단기투자처로도 좋다”며 “정부에서 관리를 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입지와 미래가치가 좋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정대상지역은 수요가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는 등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장기 투자로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숑은 3가지 조건이 충족한 집이 있다면 조정 시기인 현재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조정기가 되면 집값이 흔들린다”면서도 “그러나 3가지 조건에 맞는 아파트는 결국 장기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으니 과감하게 선택하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대전망’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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