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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마련코자 실시한 당정 협의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자영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전국적인 혁신상권을 조성하고 온라인 대응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 전용상품권을 확대하고 상가 임대보증금과 카드 수수료 경감을 위한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영업의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국내 자영업자는 600만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0%가 넘는다. 사실상 자기 고용노동자라고 할 수 있는 영세 자영업자가 400만명에 이른다. 비좁은 현실에서 경쟁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정책 마련에 단순한 정책 건의자가 아니라 정책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어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있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희망을 갖는다”며 “정책 한 번으로 배부를 순 없다. 그러나 방향성이 맞다는 측면에서 소상공인도 충분하게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의장, 남인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청와대 측에서는 정태호 일자리 수석, 인태연 자영업비서관, 정부 측에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