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이 최소 850선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봤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이번 상승으 코스닥 다섯번째 상승 랠리로 판단한다”며 “과거 랠리에서 코스닥이 최소 40% 상승률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최소 85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말했다.
1998년, 2004년, 2006년, 2014년 총 네 번의 랠리동안 코스닥 평균 상승기간은 58주, 평균 상승률은 77.8%였다. 노 연구원은 “이번 코스닥 상승 랠리가 지난해 12월2일부터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49주동안 진행 중”이라면서 “코스닥 상승은 앞으로 두달에서 최장 여섯달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랠리서 최소 40% 상승률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850포인트, 과거 래리 상승률 중간값인 60% 적용시 1000포인트도 달성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이후 코스닥 수익률은 13.6%로 코스피에 앞서고 있다. 코스닥 상승 배경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다. 노 연구원은 “공적자금의 코스닥 투자 유도, 상장 요건 완화, 투자자 세제혜택 부여 등 활성화 정책은 전례없는 강력한 정책”이라면서 “내년과 2019년 코스닥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77.8%와 20.5%로 코스피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내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는 중소형 성장주에 주목했다. 내년 실적(매출액, 영업이익, 주당순이익)이 20% 이상 증가 예상 되는 종목이 대상이다.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하락해 향후 상승여력 이 큰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로는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펄어비스(263750),
엘앤에프(066970),
비에이치(090460),
이녹스첨단소재(272290),
덕산네오룩스(213420),
클리오(237880),
쇼박스(086980),
비아트론(14100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