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GLE 550e 4Matic’을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GLE 550e 4Matic은 지난 2015년 공개된 GL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중형 SUV의 효율성 및 주행 성능의 개선을 이뤄낸 모델이다.
GLE 550e 4Matic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고 정통 SUV의 육중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특히 먼저 공개된 GLE 쿠페보다 루프 라인을 길게 끌어가며 2열 실내 공간의 여유를 강조했다.
한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충전에 필요한 충전 소켓은 후면 범퍼에 적용하여 깔끔한 디자인을 선사한다.메르세데스-벤츠는 플러그인 충전용 전용 월 박스 역시 함께 공개했다.
GLE 550e 4Matic은 V6 3.0L 바이터보 엔진과 고출력의 전기 모터를 더해 시스템 합산 436마력, 최대토크 66.2kg·m의 성능을 내며 이를 7G 프로닉 자동 변속기와 4Matic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 전달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GLE 550e 4Matic은 미국 시장에서 6만 6,300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