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양파일, 지속 성장 기대로 공모가 회복

  • 등록 2016-04-12 오전 9:32:55

    수정 2016-04-12 오전 9:32:5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파일(228340)이 상장한 지 닷새 만에 공모가를 회복했다.

12일 오전 9시21분 현재 동양파일은 전날보다 510원(5.35%)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강도 콘크리트(PHC) 파일 기업인 동양파일은 지난 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시초가 9000원을 형성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양파일은 아파트·초고층건축물·플랜트설비 등 기초 공사용 PHC 파일 생산업체다. 2013년 6월 12일 동양시멘트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동양그룹 회생계획안에 따라 채무변제를 목적으로 동양파일 매각을 추진했고 한림건설과 케이에이치디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김시년 동양파일 대표는 “공모 자금 중 약 70억원은 대구경 파일 생산능력을 증대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며 “대구경 파일은 기존시장을 대체해 나갈 고부가가치의 특수파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파일은 특수파일 분야에 경쟁사보다 발 빠르게 진입했다”며 “증설해 앞으로 커질 시장을 선점하고 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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