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해 금융과 실물분야간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하겠다”며 “노동시장도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교육이 산업현장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양성하여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은 멀고도 험난하지만, 꼭 가야하는 길”이라면서 “과거와 같은 방식을 되풀이하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대안을 통해 한국 경제 대 도약(Quantum Jump)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 “이해관계가 첨예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만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제유가 하락의 경우 세계경제와 우리경제의 성장에 도움이 되겠으나, 러시아와 산유국 등의 경제상황 악화와 이로인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