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신협협의회(WOCCU, 워큐) 다니엘 번즈(Daniel Burns) 부회장(캐나다신협연합회장)과 브라이언 브랜치(Brian Branch) 사무총장이 4월 28~5월 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신협중앙회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교식 신협중앙회 기획조정실장, 브라이언 브랜치 워큐 사무총장, 다니엘 번즈 워큐 부회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이희용 신협중앙회 기획관리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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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신협협의회(WOCCU·워큐) 다니엘 번즈(Daniel Burns) 부회장(캐나다신협연합회장)과 브라이언 브랜치(Brian Branch) 사무총장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협중앙회를 방문했다.
세계신협협의회(WOCCU)는 전 세계 신협의 균형있는 발전과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1971년 1월 설립된 국제조직으로, 미국 매디슨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01개국 5만5952개의 신협이 가입돼 있다. 조합원 2억 20만명에 총자산은 1조 6939억 달러(한화 기준 1800조원)다. 한국신협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4번째로 자산 규모가 높다.
워큐 회장단은 29일 내방해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을 예방하고, 한국 신협의 전산시스템, 임직원교육시스템, 공제사업, 상시감시 시스템 등에 대해 견학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브랜치(Brian Branch) 워큐 사무총장은 금번 방한을 통해 “한국신협 발전의 성공과 도전 요인 등 다양한 면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최초로 순수 민간주도의 금융협동조합으로 출발해 지구촌 빈곤퇴치와 개발도상국 신협 활성화의 모델로 매우 좋은 사례(best practice)”라고 말했다.
캐나다신협연합회장인 다니엘 번즈(Daniel Burns) 워큐 부회장도 “세계 2위 규모의캐나다신협 못지 않게 한국신협의 전자금융시스템, 실시간 상시모니터링시스템과 연수원을 통한 체계적인 조합원 및 임직원 교육프로그램 등은 캐나다신협에서도 주목해야할 좋은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워큐 회장단 방문을 계기로 공동 프로젝트 추진은 물론 교류 확대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신협 선진국들의 금융기법과 최신 금융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한국신협의 발전을 위한 경영 아이디어와 선진 금융시스템을 접목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