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글로벌 항공 통신망 업체인 ARINC는
대한항공(003490)의 항공 위성 통신 서비스 사업자로 재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ARINC의 공·대지 데이터·음성 통신서비스인 글로벌링크SM(GLOBALinkSM)와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인 애비넷(AviNet®) 사용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ARINC는 대한항공에 모든 데이터 링크와 음성 항공 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위성통신(SATCOM) 서비스 제공자로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통신 성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이상만 대한항공 전무는 “ARINC는 지난 26년간 대한항공에 항공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해 왔다”며 “우리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회사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근배 ARINC 코리아 이사는 “대한항공과 같은 항공사들의 혁신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고객의 혁신에 발맞춰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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