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2013년형 S80 디젤 출시.. 5340만~5890만원

  • 등록 2012-10-17 오전 10:20:14

    수정 2012-10-17 오전 10:20:1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편의 시스템과 인테리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2013년형 S80 디젤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형 S80 D4와 D5에는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 속도를 기존 30km/h에서 50km/h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터널과 같은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헤드램프가 켜지는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를 공통적으로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인테리어는 기존 상위급 모델에 사용되었던 ‘모던 우드 데코 인레이’와 ‘클래식 우드 데코 인레이’가 각각 적용됐다. 센터스텍, 대시보드, 도어패널에 원목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을 잘 살려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2013년형 S80 D5는 동급 유일의 2.4리터 직렬 5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1500rpm의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부터 44.9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215마력(4000rp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모두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선보인다. S80 D5의 복합연비는 14.2km/ℓ(고속도로연비 17.3km/ℓ, 기존 연비 측정 방식에 따르면 16.2km/ℓ)다.

S80 D4는 동급 최고 수준의 높은 토크를 자랑하는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40.8kg·m(1500-2750rpm)의 토크와 163마력(3500rpm)의 힘을 보여준다. 특히 최대 토크가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에서 터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가속하지 않아도 과감하게 치고 나가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 S80 D4의 복합연비는 13.8km/ℓ(고속도로연비 17.6km/ℓ, 기존 연비 측정 방식을 따르면 15.3km/ℓ)이다.

판매가격은 2013년형 S80 D4는 기존 모델보다 60만원 낮춘 5340만원이다. S80 D5은 5890만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190만원 인상했다.

김철호 볼보코리아 대표는 ““2013년형 S80은 안전과 편의시스템, 인테리어에서 진일보한 모습으로 자사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면서 “인상된 금액 이상의 프리미엄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실질적으로 가격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볼보 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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