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부]로또복권이 500회 추첨을 마지막으로 2012년 상반기를 마감했다. 올해 상반기 로또 총 판매 금액은 약 1조 4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판매액 약 1조 3329억원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다.
단일 회차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회차는 총 판매금액 608억원을 기록한 제 477회(2012년 1월 21일 추첨)로 조사됐다.
상반기의 평균 1등 당첨 금액은 22억 6000만원이었으며, 최고 당첨 금액은 46억 4000만원(제 481회)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각각 8%, 37% 감소한 금액이다.
그러나 1등 당첨자 수는 180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4명이나 증가했다. 단일 회차 최대 당첨자 수도 14명으로 작년에 비해 3명이 늘었다.
올 상반기 특히 눈에 띄는 현상은 2, 8번 번호가 2~3회 연속으로 당첨번호에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는 작년에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또 홀수와 짝수의 비율이 마지막 500회를 제외하고는 ‘4:2, 3:3, 2:4’의 비율로 일정하게 유지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로또정보업체 기술 연구소 엄규석 연구원은 “로또 판매량은 2008년의 436억원, 2009년의 452억원, 2010년 466억원 ,2011년 531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전반적인 추세를 봤을 때 로또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