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너무 많이 빠졌나`

  • 등록 2011-02-16 오전 9:17:52

    수정 2011-02-16 오전 9:18:27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미국 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단기간 너무 많이 빠졌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98포인트(0.35%) 오른 2017.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2010선을 밑돌며 약세 출발했지만, 이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경계감도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밤새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매판매와 주택관련 지표가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보다 낮은 0.3%를 기록했음에도 올랐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상승 버팀목이 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연기금 투신권 등을 중심으로 기관은 사자우위다.

전기전자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르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5%가량 빠지고 있지만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 관련기사 ◀ ☞[MWC 2011]모바일의 생존 경쟁.."스마트 DNA를 심어라" ☞삼성전자, 260W 태양전지 모듈 선봬 ☞중남미에 `삼성` 브랜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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