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5일 기흥 반도체 생산라인에 언론매체를 초청해 최근 제기된 근무환경 논란에 대한 회사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라며 "공개 대상은 클린룸을 포함한 생산라인이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클린룸은 공정 자체가 기술보안 대상으로 외부인이 출입하면 미세먼지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도체 업체에서는 클린룸 공개를 극도로 꺼린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클린룸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공개해 일각에서 제기된 백혈병 발병 관련 의혹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흥 반도체사업장에서 정기 정신과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필요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정도 정신과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관련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탓인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장중 하락전환..`환율 하락 경계`
☞`안드로이드`로 반격 나선 삼성·팬택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뉴욕발 훈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