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반도체사업 영업이익(연결)은 1조15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분기는 240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7조46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 실적 호전 배경에 대해 D램은 성수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고, 낸드플래시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에서는 모바일 솔루션과 홈&미디어 등 전 분야에서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계절적 수요 강세와 경기회복 가능성에 따라 기술리더십과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행제품 개발 가속을 위한 적기 투자로 경쟁사와의 경쟁력 격차 확대 및 시장지배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메모리반도체에 5조5000억원 이상, LCD는 3조원대 등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가 보는 내년은? "최대실적 경신한다"
☞`반도체·LCD 귀환` 삼성電 3분기 실적 또 `깜짝`(종합)
☞`4개의 날개` 단 삼성전자, 사상최대 영업이익(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