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 현금성자산 규모 `사상최대`

코스피기업 1Q말 78조원..석달새 8% 증가
포스코·LG·GS 급증..보유액은 삼성이 1등
  • 등록 2009-05-25 오후 12:00:30

    수정 2009-05-25 오후 12:00:30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올 1분기 국내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총 78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로 인해 투자보다 현금을 움켜쥐고 있으려는 경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63개사의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전체의 현금성자산은 총 78조1254억원으로 전년말보다 5조9664억원, 8.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개사당 평균 1388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10대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총 46조7043억원으로 3.82% 증가했으며 10대그룹을 제외한 기업들은 31조4211억원으로 15.63% 증가했다. 이로인해 10대그룹의 현금성자산 비중도 62.4%에서 59.78%로 소폭 감소했다.

가장 많은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9조8919억원을 보유한 삼성으로 집계됐으며 현대자동차(8조8375억원), LG(7조182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개사당 보유한 평균 현금성 자산 상위는 포스코(2조396억원)와 현대중공업(!조4396억원)과 현대자동차(1조1047억원) 순이었다.

10대그룹사 가운데 현금상자산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1조5510억원이 증가한 포스코였고, LG(1조2028억원)와 GS(6974억원) 가 뒤를 이었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수표, 당좌예금 등 대차대조표상 현금과 현금성 자산에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등 단기금융상품을 더해 산출된다.
▲ 단위 : 억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잊은 아찔 '초미니'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