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60개 점포 통폐합(상보)

IB·PB센터 4곳 포함…"비용 600억 절감"
  • 등록 2008-12-09 오전 10:32:27

    수정 2008-12-09 오전 11:01:15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이 비용절감을 위해 내년 초 60여개 점포를 통폐합키로 했다.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점포간 영업권이 중복되거나 자산과 고객규모가 감소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대상으로 내년 1월 통폐합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총 60여개이며 인근 점포로 통합하거나 폐쇄해 연간 약 6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통폐합 점포에는 기업금융점 2개와 프라이빗뱅킹(PB)센터 2개가 포함돼 있다.

이중 10개 점포는 통폐합이후 복합점포로 운영해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통폐합 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500여명의 직원들은 다른 영업점 등으로 재배치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점포 통폐합을 통해 자산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점포당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매년 시행해오던 준정년퇴직제를 확대한 특별퇴직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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