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서울시의원들 체육대회 `망신살`

  • 등록 2007-10-23 오전 10:53:29

    수정 2007-10-23 오전 10:53:29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서울시의회 체육대회에서 시의원들의 도가 지나친 행태가 다시 부각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23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는 지난 17일 송파구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체육대회를 찍은 UCC블로거와의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논란이 재점화 됐다.

당시 체육대회를 소형 켐코더로 찍은 UCC블로거는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http://blog.daum.net/syu219)에 동영상을 올렸다.

이 블로거는 "경기장 구석에서 도시계획 관련 현안에 대해 한 부구청장과 도시개발국장이 보고를 하는데 보고가 끝나자 시의원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고함을 지르며 야단을 쳤다"며 "호통을 치는 시의원들 앞에서 구청 직원들은 죄인마냥 계속 굽실거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누워서 담배를 피우며 보고를 듣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한 시의원은 갑자기 진행자의 마이크를 뺏어 일부 구청장들에게 `시의원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해달라`며 호통을 쳐 다른 시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 30분까지 진행된 체육대회 내내 음료수와 과일바구니ㆍ종이가방 등 선물보따리를 든 구청 직원들의 방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체육대회때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과 관련 기사로 인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던 서울시 의회가 휴일도 아닌 평일에 또다시 이런 행사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행사를 통해 세금은 세금데로 축 내고 구청장들을 상대로 힘을 과시하는 의원들을 보면서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하고는..`이란 말이 저절로 나왔다"고 혀를 찼다.
탤런트 손태영이 연인이었던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와의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은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한 편지 형식의 글에서 "우린 벌써 이별을 했고, 정리한 사람들이잖아. 이제 어른이잖아"라며 쿨케이와의 이별을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손태영은 한 달 전 쿨케이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았고, 손태영은 10월초 미국여행을 떠나기 전 마음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쿨케이와 처음 만나 1년여 간 교제해왔다.

관련기사 ☞
손태영, 쿨케이와 이별 심경고백 "사람들 속에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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