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하체 근육을 기른다=갑자기 무리해서 스키·스노우보드를 타면 심장, 관절, 근육에 무리가 온다. 스키장 가기 수주 전부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특히 하체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②땀이 날 정도로 준비운동 한다=스키·스노우보드를 타기 전 20~30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은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 갑작스런 근육수축에 의한 경련을 방지해준다.
③데자뷰 현상을 경험하면 즉시 휴식을 취한다=처음 본 곳인데도 과거에 봤던 느낌이 드는 것은 뇌가 피로해 나타나는 착각현상이다. 이런 상태에서 계속 스키를 타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몸의 특별한 신호가 없더라도 매시간 10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④감기약을 먹고 타지 않는다=일부 감기약, 먹는 항히스타민제, 멀미 약 등을 먹으면 졸음이 오고 순발력, 판단력이 둔해진다.
⑤음주상태에서 타지 않는다=음주 스키는 음주 운전과 비슷하다. 순간 제동이 어려워져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⑥전 날 밤 잠을 충분히 잔다=불면증이 있는 사람, 당일 스키를 타는 사람들은 잠이 부족해 순간 판단력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높다.
스키장 갈 때 꼭! 건강준비물
①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고글=하늘에서 내리쬐는 자외선의 80~90%가 하얀 눈에 의해 반사되므로 한여름 모래사장에서 받는 자외선 강도보다 3~4배 강하다. 이런 자외선은 각막 표면, 수정체, 망막을 손상시켜 각막염, 시력저하, 백내장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고글을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②자외선 차단제=자외선 차단지수 15이상, 자외선A와 자외선B 모두 차단해주는 제품을 준비한다. 스키를 타면서 땀이 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적어도 2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
④손목보호대=넘어질 때 손목을 삐기 쉽다. 특히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들은 손목을 많이 다치기 때문에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
⑤스키용 장갑=맨손이나 털장갑, 가죽장갑은 넘어졌을 때 위험하다. 다른 사람의 스키플레이트가 손 위를 지나가면 큰 상처를 입게 된다.
⑥양말 여러 켤레=발이 축축해지지 않도록 양말을 자주 갈아 신어야 한다.
⑦비듬 치료제 및 비듬 샴푸=스키헬멧이나 모자를 쓴 상태에서 하루 종일 땀을 흘리면 비듬이 심해지고 두피가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⑧바르는 진통소염제=먹는 진통소염제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반드시 의무실이나 인근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⑨구급상자=기온이 낮아 손 감각이 무뎌진 상태에서 장비를 만지다 보면 상처가 나기 쉽다. 소독약, 솜, 밴드, 반창고 등이 들어있는 구급상자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⑩기타=동상이 잘 걸리는 사람은 동상연고를, 피로해지면 단순 포진이 생기는 사람은 항바이러스제를 준비한다. 근육통을 줄여주고 피로회복을 돕는 비타민B, C도 활동량이 많은 스키어들에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