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은 1일 기자 브리핑을 갖고 "현행 관급공사시장은 낙후된 입찰방식으로 공정경쟁과 기술개발보다 담합과 로비가 횡행해왔다"며 "이와 같은 건설업계의 고질병을 개선키 위해 100억원 이상의 관급공사에는 최저가 낙찰제를 의무화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개정안과 같이 100억원 이상의 관급공사에 최저낙찰가를 도입할 경우 연간 약 4조50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다"며 "현재 서울 지하철공사는 지난 2004년부터 모든 시설공사에 최저낙찰가를 적용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업체들도 오래전 부터 하도급 중소업체에 대해 최저낙찰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