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폰도 슬림으로 간다

폴더형 이어 슬라이드형도 슬림 대세..시장반응 `주목`
팬택앤큐 16.9mm 슬림폰 `인기`..삼성 15.9mm 출시예정
  • 등록 2005-10-28 오전 10:34:25

    수정 2005-10-28 오전 10:35:29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폴더형에서 촉발된 휴대폰 슬림화 바람이 슬라이드형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팬택앤큐리텔(063350)이 지난달 국내 슬라이드폰중 가장 얇은 16.9mm 포켓 슬라이드폰(모델명 PT-K1500)을 출시한데 이어 삼성전자(005930)도 내달 슬림 슬라이드폰(모델명 SPH-V8400, SCH-V840)을 출시, 슬라이드형 슬림주도권을 다툰다.

업계 한 관계자는 28일 "팬택앤큐리텔의 포켓 슬라이드폰보다 1mm 얇은 삼성전자의 슬림 슬라이드폰이 이르면 내달초, 늦어도 내달 중순 출시될 예정"이라며 "폴더폰에 이어 슬라이드폰에서도 슬림 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슬림 슬라이드폰(사진)은 최근 공개된 애니콜 뮤직비디오 `애니모션2-애니클럽`에서 가수 이효리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삼성전자 슬라이드폰중 최초로 선보이는 슬림폰 라인업이다.

삼성전자의 슬림 슬라이드폰은 국내에서 최고로 얇은 15.9mm의 두께와 슬림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13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고 26만 컬러의 TFT-LCD 화면을 채택했다. MP3 기능과 외장메모리(T-플래시) 지원기능이 있어 음악감상이 편리하다.

각종 슬림폰들이 일명 `대박폰`으로 등극,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슬림 슬라이드폰의 시장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슬림 슬라이드폰 시대를 연 팬택앤큐리텔의 포켓슬라이드폰은 지난달 출시 이후 월 3만대 가까이 팔리며 인기몰이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SK텔레콤용으로 14.5mm 두께의 폴더형 슬림폰(모델명 SCH-V740)과 지난달 KTF용으로 17.6mm 두께의 폴더형 슬림폰(모델명 SPH-V7400) 등 2종을 출시했었다. 특히 SCH-V740 모델은 지금까지 매달 평균 3만대씩, 총 16만대가 넘게 팔리는 등 `대박`을 터트리며 모토로라 레이저와 함께 슬림바람을 주도하다시피 했다.

LG전자(066570)도 연내에 혁신적인 디자인의 슬림 슬라이드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모토로라 레이저와 삼성전자 폴더형 슬림폰이 국내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를 바꿨듯, 슬림 슬라이드폰 경쟁으로 국내 시장흐름이 다시한번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