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9일 달러/원 환율이 1316.10원까지 밀린 뒤 정체돼있다. 달러공급 우위가 예상보다 심하지는 않아 환율이 추가하락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319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1319.90원을 고점으로 확인한 뒤 계속 낙폭을 확대하고있다. 10시19분 1316.10원까지 떨어진 환율은 1317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며 10시38분 현재 전날보다 4.20원 낮은 1317.10원을 나타내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10시38분 현재 133.57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증시의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는 크지않은 편.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환율이 계속 하락하고있지만 시장의 달러공급우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을 택하는 투기적 거래도 상당수 섞여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의 경우, 전량 외환시장에 공급되지않을 수 있다"며 "지금은 기업들의 저가결제수요가 등장하는 등 환율하락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