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4Q 방산 부문 분기 최대 매출 전망-현대차

현대차증권 보고서
  • 등록 2025-01-16 오전 8:05:07

    수정 2025-01-16 오전 8:05:3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풍산(103140)이 작년 4분기 구리 가격 하락에도 방산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풍산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 3256억원,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방산 부문 매출액이 수출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인 455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예상보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구리 가격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장기적으로 구리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방산부문의 높은 수준의 실적 안정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 가격은 당초 예상과 달리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환율을 고려했을 때 메탈 게인은 50억 원 정도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3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산 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 중장기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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