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급등한 종목은 △더블유에스아이(299170) △진양제약(007370) △오상헬스케어(036220) △휴마시스(205470) 등이다.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기업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진양제약은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 확산 사태에 대증요법 치료제를 보유한 점이 상승요인이 됐다.
쓰리빌리언 등에 업은 수젠텍, 上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수젠텍은 전일 대비 29.9(상한가)% 오른 91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10일 4700원이었던 주가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수젠텍은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키트 등을 보유 중인 대표적인 진단키트 관련주다. 코로나19와 독감 진단키트와 알레르기 다중면역블롯 등이 주요 제품이며 작년 매출 약 1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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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올겨울 들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독감 환자 수가 최소 530만명이며, 이 중 6만3000명이 입원했다고 전했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11명을 포함 2700명에 이르렀다. 연말, 연초 휴가철인 만큼 환자는 가파르게 느는 중이다. 지난주에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에서 질병 유행 수준이 ‘높음’ 혹은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5년 내 매출 1000억원, 연간 유전자 검사 10만 건 달성을 목표로 희소질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마젠이 미국 내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검체를 받으면, 쓰리빌리언이 AI 기반 진단 시스템으로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이 협업의 핵심 기술은 유전체 변이 병원성을 예측하는 시스템 ‘3씨넷(Cnet)’으로, 평균 3주 만에 99.4%의 정확도로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08465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3515원에 장을 마감했다. 랩지노믹스 또한 진단 키트 테마주로 엮인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분석 서비스 및 진단 키트 제조 기업이다. 이에 랩지노믹스도 전염병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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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전역 호흡기 감염병 감시 상황을 발표하며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계속 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HMPV 감염 사례가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에스아이(299170) 또한 전 거래일보다 30.00% 상승하며 1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을 올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 허가 후 본격적인 내수 판매 및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6일 팜이데일리에서 <“수술용 로봇·제약 신사업 박차”...WSI, 올해 실적 두배 유력>이란 제목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먼저 선공개한 것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지원을 위한 어시스트 로봇”이라며, 자궁 거상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수술 시간 단축 및 휴먼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