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1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04%)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으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총 60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키트루다와 CT-P51 간 유효성 동등성 등을 입증할 계획이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위암·두경부암 치료 목적으로 쓸 수 있는 항암제다. 지난해 약 250억 1100만달러(약 32조 514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의약품에 이름을 올렸다. 물질 특허는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