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4분기 대통령실(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이 업무추진비로 15억 2830만원을 사용했다. 이는 연간 예산액 69억 9431만원의 21.9%에 해당한다.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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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1분기에는 21억 2447만원, 2분기에는 13억 3026만원, 3분기에는 20억 111만원을 지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4분기 유형별 업무추진비 집행액은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 4억 9781만원(32.6%)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행사비 등 3억 3511만원(21.9%)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 등 6억 4744만원(42.4%) △부서 업무추진 지원 등 기타경비 4794만원(3.1%) 등이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주요 현안 발생 시 관계기관(단체)과 정책 협의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