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와 연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를 무대 배경으로 하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오르:빛’을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명인 오르:빛은 ‘Orbit(전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의 합성어로,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우주를 여행하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오르:빛 재인폭포의 주상절리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에서는 재인폭포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낮에는 아름다운 절경위로 떨어지는 폭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밤에는 폭포 위로 그려지는 화려한 영상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본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폭포 앞 관람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폭포 가까이에서 무선 헤드셋으로 극대화된 사운드와 함께 실감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권장한다.
9월 22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재즈 버스킹 공연, 넌버벌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