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 프로테옴텍 주력 제품인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 (사진=프로테옴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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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선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프로테옴텍은 기술성 평가 심사 결과에 따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프로테옴텍은 2000년에 설립됐다. 알레르기 진단키트(인체 및 반려견용),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면역력 모니터링 키트,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등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세계 최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 등이 있다.
프로티아 알러지 큐는 국내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총 118종의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를 선보여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2018년 코넥스 상장 후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당사의 기술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충실하게 기술성 평가 심사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