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또!오해영’이 2년 만에 다시 무대를 찾는다. ‘또!오해영’은 오는 3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 뮤지컬 ‘또!오해영’ 캐스팅 공개(사진=아떼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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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박도경의 오해에서 시작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2020년 초연 당시 벤 ‘꿈처럼’, 정승환 ‘너였다면’ 등 원작 드라마 OST는 물론 신곡을 추가한 음악을 담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두 오해영이 가진 결핍을 채워주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성장 스토리로 재구성해 ‘힐링 뮤지컬’로 새롭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극 중 폴리 아티스트(음향 효과 전문가)인 박도경이 소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소리와 빛을 더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박도경 역에는 초연에 이어 손호영이 참여하며 장동우, SF9 재윤이 합류한다. 오해영 역에는 레이나, 양서윤, 길하은이 캐스팅됐다. 오해영의 연인 한태진 역은 조현우, 손지환이 연기하며, 또 다른 오해영인 ‘또해영’ 역에는 배우희, 김혜라가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허순미, 김연진, 심진혁, 신중우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아떼오드 관계자는 “공연을 보고 돌아가는 관객들의 발걸음에 행복이 가득할 수 있는 힐링 뮤지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