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기전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약 29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도시바 에너지앤시스템스앤 솔루션스’와 수소연료전지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전압강하보상장치(AVC),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력품질 솔루션 분야에서도 약 27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를 중심으로 전방산업의 공장증설 및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그린뉴딜 정책 역시 정부 주도로 대규모 재정이 투자될 예정으로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도 수주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회사의 올해 전체 수주실적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에이루트는 지난 6월 우진기전을 소유 중인 우진홀딩스의 지분 30.7%를 자회사(지오닉스)로부터 인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진홀딩스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CB 전량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향후 에이루트가 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우진기전의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