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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말용의 경우 정부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시행함에 따라 이달 첫째 주부터 시중에 공급되는데, 이마저도 3~4곳의 업체만이 허가를 신청해 공급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제약헬스케어는 KF80·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인프라를 통해 필터 및 원재료를 확보하는 한편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월 600만개 규모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생산한 KF마스크, 비말용마스크는 공적납품과 자사 온라인채널, 계열사인 경남제약이 확보한 국내 약국·드럭스토어 영업망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공적마스크 생산설비 도입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공적납품 기준이 완화될 경우 해외 수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생산 및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생산설비를 도입하면서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인프라를 통해 필터 및 원재료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마스크 생산을 통해 경남제약헬스케어와 계열사 경남제약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해외 수출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