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새 OTT플랫폼 '뷰잉' 브랜드 공개

넷플릭스·푹·티빙 모두 담는 OTT로 UHD까지 서비스
  • 등록 2017-10-17 오전 8:45:21

    수정 2017-10-17 오전 8:45: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 CJ헬로비전(037560)이 TV기반 차세대 동영상서비스(OTT) ‘뷰잉(Viewing)’의 브랜드를 17일 공개했다. 뷰잉은 국내에서는 처음 넷플릭스(Netflix)·티빙(TVING)·푹(pooq)·유튜브(YouTube) 등 국내외 OTT 플랫폼 모두 제공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뷰잉(Viewing)’은 ‘콘텐츠 Everywhere,즉 세상의 모든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보여주고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7월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뷰잉’ 서비스명을 공모해 확정했다.

공식 서비스 일자는 11월 1일부터다.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뷰잉은 ‘한번에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TV기반의 OTT 포털 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OTT 포털은 기존 방송플랫폼을 비롯 인터넷 모바일 등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뷰잉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적용되어 사용할수록 ‘개인의 취향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추천하는’ 지능형TV로 변신한다.

뷰잉은 콘텐츠 파트너인 푹, 티빙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기존 방송플랫폼의 실시간 채널과 VOD를 제공한다. 글로벌 파트너인 넷플릭스 유튜브 콘텐츠까지 통합 서비스한다. 뷰잉은 키즈 스포츠 게임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등 자체콘텐츠 수급도 확대한다.

특히 뷰잉은 국내 OTT로는 처음 넷플릭스의 4K UHD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뷰잉 디바이스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옥자, 하우스오브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월 요금과 기기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며 “다음주 기기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할 때 함께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기기값은 9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월 정액 요금은 사업자별 이해 관계가 수렴된 후 결정된다.

뷰잉 디바이스의 사전 예약판매는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쇼핑사이트 지마켓(Gmarket)을 통해 진행된다. 본판매는 공식 서비스 런칭에 맞춰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뷰잉의 상세 기능과 상품 정보는 예약판매 시에 공개된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오는 28일 뷰잉을 체험할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 시즌2’(Stranger Things 2) 시사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 참가는 CJ헬로비전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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