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관계자는 “수학을 입시를 위한 교과목으로 접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수학의 맛을 보기도 전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진로를 생각할 때도 수학은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대의 수학은 산업과 과학 속 난제를 푸는데 직접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수학자들 또한 현실세계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사로 초청된 KAIST 수리과학과의 이창옥 교수는 그 대표주자다. 이 교수는 복잡한 계산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결하는 ‘계산수학’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의학과 디지털영상 산업의 문제를 해결한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재해, 무선통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를 모사하여 결과를 예측하는 계산수학의 발전상에 대해 강연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다. 참가비는 1인당 2000원이다. 오는 28일부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다. 현장의 공간적 제한으로 참여가 어려운 참가희망자들을 위해 과학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