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서울·경기 도심지역 카쉐어링 서비스 시범실시

최소 1시간부터 원하는 만큼 이용
강남·명동 등 서울·경기 9개 지역 시범 실시
  • 등록 2013-10-16 오전 9:31:26

    수정 2013-10-16 오전 9:31:2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AJ렌터카(068400)는 시간단위로 필요한 만큼 이용이 가능한 카쉐어링 서비스를 서울·경기지역 9곳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J렌터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사업으로 한국전력과 함께 전기차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데에 이어 일반 차량을 이용한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쉐어링은 렌터카와 달리 시간단위로 필요한 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J렌터카 카쉐어링은 최소 1시간부터 이용 가능하며, 2개월간 진행되는 출시기념 이벤트를 통해 1시간 기준 6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에는 보험료가 포함돼 있으며, 유류비는 준중형 기준 km당 190원으로, 차량 이용 후 함께 정산돼 결제된다.

AJ렌터카 카쉐어링 서비스는 강남, 명동, 성남 등 서울·경기에 위치한 아주계열 AJ파크 무인주차장 9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차량은 아반떼 LPG와 뉴SM5 LPG 신차를 시범 배치했으며, 시범 실시 후 올해 말까지 차량을 1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쉐어링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ajcarsharing.co.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만 21세 이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1년이 지난 국내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입력한 주소로 카쉐어링 카드가 발급되며, 해당 카드는 자동차키 역할을 한다. 이벤트기간 동안 가입비(2만원)와 연회비(3만원)는 면제되며, 카드발송비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AJ렌터카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쉐어링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 이용 전 AJ렌터카 카쉐어링 고객은 차량 자가체크를 통해 내·외부 데미지 발견시 어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며, 무인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이용고객 중 카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열고 닫을 수도 있다.

반채운 AJ렌터카 대표는 “최근 택시비 인상 등으로 택시를 이용하기엔 불편하고, 24시간 단위로 대여해야 하는 렌터카는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카쉐어링을 준비했다”면서 “외근이 잦은 회사원이나 자가차량이 없는 데이트족에게 경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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