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관광지 장애인시설 개선활동 나서

한국관광공사와 '트래블 프런티어' 발대식
10월까지 전국 20여곳 돌며 편의시설 평가
  • 등록 2013-06-25 오전 10:04:57

    수정 2013-06-25 오전 10:04: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국내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펼친다.

기아차는 지난 24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야외공연장에서 ‘트래블 프런티어(Travel Frontier)’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비장애 대학생 75명(장애인 40명)으로 구성된 ‘트래블 프런티어’는 30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10월 중 여행을 한 후 각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모니터링 한다. 이들이 찾게 될 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중 선택된다.

여행 후 팀별 평가 자료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된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 ‘함께하는 여행(www.access.visitkorea.or.kr)’에도 실린다.

기아차는 이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차량 ‘그랜드 카니발 이지무브’도 지원한다. 김견 기아차 전무는 “트래블 프런티어의 활동이 전국 각지 여행지가 장애인 차별 없는 곳으로 바꾸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흥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왼쪽부터)과 김견 기아차 전무가 지난 24일 여행지 장애인 편의 시설 개선 활동을 위한 ‘트래블 프런티어’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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