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은 최근 중국 소비자 2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일 영토 분쟁 이후 일본제품을 대체한 브랜드 1위는 중국 자체 브랜드다. 뒤를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해 외국브랜드로는 한국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9%는 한국제품 구매경험이 있으며, 30%는 구매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경험이 없는 절반이상(58%) 응답자는 앞으로도 구매계획이 없다고 밝혀 잠재 중국 소비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품, 기술력은 물론이고 중국의 특수성을 감안한 정부 관계와 소비자 마케팅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일본 엔저 효과가 6개월에서 1년 후에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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