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 12회 졸업생 배출

한진그룹은 8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2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박춘배 인하대학교총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이 졸업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진그룹 제공.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진(002320)그룹은 8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의 12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자는 학사학위 68명, 전문학사학위 22명 등 총 90명이다. 정석대학은 지난 2002년 95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0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그룹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 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ㆍ산업공학과ㆍ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와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1~2호봉씩 승급 혜택을 주고 있다.

지창훈 한진그룹 총괄사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더 높은 꿈과 비전을 향해 높이 비상해 주기 바란다”고 졸업생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