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혼남녀들은 소개팅 시 선호하지 않는 상대의 직업으로 ‘연예인’과 ‘군인’을 꼽았다. 또 상대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봉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에서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지 않는 소개팅 상대의 직업’과 관련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연예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군인’(30%), ‘경찰’(9%), ‘기자’(7%) 순으로 꼽았다.
또 소개팅 상대의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응답자의 41%가 ‘연봉’이라고 대답했다. 다음으로는 ‘안정성’(35%), ‘기업규모’(15%), ‘근무 환경’(9%) 순이었다.
김진현 가연결혼정보 회원상담부 이사는 “맞선이나 소개팅 모두 자신의 반려자가 될 수도 있는 상대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상대의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연예인이 1위를 차지한 데에는 지나친 언론의 관심이나 상대적으로 큰 직업적 리스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