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커민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총 8000만달러를 투입해 오는 2014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연간 5만대의 건설장비용 고속 디젤엔진을 생산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건설장비의 핵심부품인 고속엔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오는 2016년까지 건설장비분야 매출을 약 10조원으로 늘려 ‘글로벌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또 현재 세계 1위인 선박용엔진 사업분야에서 건설장비 및 발전기용 고속엔진 사업분야까지 사업범위를 넓혀 핵심 기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커민스는 오는 2022년이면 연간 53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더불어 약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성 현대중공업(009540) 사장과 노버트 너스테러(Nobert Nusterer) 커민스 부사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안효대 국회의원, 이종진 국회의원, 관계 기관장을 비롯한 대구 시민들이 참석해 공장 건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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