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미 11차례에 거쳐 내놓은 공약 중 이번 선거에서 가장 알려드리고 싶은 5대 핵심공약을 선정했다”며 “19대 국회개원일 100일 이내에 관련법을 발의하고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대 약속은 크게 ▲질병으로 집안 망하는 일 없기 ▲차별 없는 일자리 만들기 ▲주거비 부담 덜기 ▲새로운 청년 취업시스템 도입 ▲보육에 관한 국가완전책임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중증질환에 대한 100% 건강보험 적용, 치매노인에 대한 장기요양보험확대와 돌봄서비스 확대, 임금·복리후생에 대한 비정규직 차별개선, 사내하도급 근로자보호를 위한 법률제정, 전세자금 이자부담 경감 등의 대책이 담겼다.
안종범 공약소통본부장은 “이번 5가지 공약은 꼭 지킨다는 데에 방점을 둬야 한다”며 “야당 공약의 경우 재원 탓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법 개정 등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서는 추후에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며 “오늘은 가족 행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與 “北 태도 변화 선행”, 野 “정치적 이용 안돼” ☞[총선 D-16]與 “통합진보,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묵념하는 분들” ☞‘MB 역주행 4년 심판’..민주, 19대 총선 공약 발표 ☞與, 주식양도차익 과세 등 총선공약 재원조달 방안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