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한 때 2%넘게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낙폭을 상당부분 줄이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26포인트(0.44%) 하락한 1848.44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810선 초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던 코스피는 오전 10시35분을 전후해 갑자기 낙폭을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주문 실수 가능성 및 근거없는 북한발 루머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는 "북한 관련 미확인 소식 등으로 인해 지수가 급락했다"며 "주문실수설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을 맞아 수급 공백 상태에서 등락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현재 개인은 76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7억원, 38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편, 북한발 루머가 돌면서 코스닥시장에서는 방산테마주들이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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