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웅진코웨이는 홍준기 사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홍준기 사장을 비롯한 임원 22명은 이달 초 본사에서 열린 임원 정기회의에서 회사의 영업현황과 향후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자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웅진코웨이측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환경가전사업 부문과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규 화장품사업 부문의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올해 상반기 5개월(1~5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21만 계정의 고객 순증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렌탈 판매 20.4%, 일시불 판매 5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월 판매 기준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하는 등 올해 두 자리 수 성장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신규 화장품 사업도 론칭 1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서 분기 매출 기준 업계 톱5에 진입하는 등 조기안착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