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국내 모니터 점유율 42%로 상승

2009년 38%에서 2010년 42%로
LED 모니터· 모니터 TV 판매 호조
  • 등록 2011-02-17 오전 9:04:53

    수정 2011-02-17 오전 9:04:53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의 2010년 국내 모니터 시장 점유율이 40%대로 올라섰다.

17일 업계와 LG전자에 따르면 작년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LG전자 점유율은 42%로 2009년 38%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LG전자는 국내 모니터 시장의 중심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LED(발광다이오드)로 옮겨가면서 LED 모니터 판매가 호조를 띠었다고 설명했다.

TV 튜너를 내장한 모니터 TV도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모니터 TV는 평소 PC나 다른 디바이스를 연결해 인터넷 등을 사용하다가, TV를 시청하고 싶으면 리모콘으로 TV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올해 LED 모니터 쪽에 비중을 많이 두겠다는 전략이다. 초슬림 디자인 쪽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7일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7.2mm인 LED 모니터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국내 LED LCD 모니터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LG플래트론 모니터로 프리미엄 LED LCD 모니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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