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우선 회사 내부적으로 임원을 10% 축소할 계획이다. 임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과 연봉의 20%는 반납받는다.
아울러 직원들의 임금도 동결되며 일부 복리후생제도 도입도 유보된다. 각종 지원금 지급도 축소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축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본사조직을 슬림화해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으로 전진 배치함으로써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측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담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미분양 주택물량에 대한 다양한 분양 판촉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매각 추진중인 서울고속도로㈜ 지분과 각종 출자지분 및 국공채, 국내외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보유한 부동산 등을 단계적으로 매각해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보수적인 경영목표를 설정한 배경은 현금흐름(Cash Flow) 창출 및 유동성 개선에 주력하면서 단순한 외형경쟁은 지양한다는 의미"라며 "공공 시장의 적극적 공략과 수도권내 재개발·재건축 위주의 주택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에 영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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