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강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1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에코제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연료전지 시스템 보급가격 인하를 위해 각종 부품의 국산화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GS(078930)칼텍스의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인 GS퓨얼셀은 경동나비엔과 함께 '에코제너’를 공동개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GS퓨얼셀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과 경동나비엔의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가정에서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도시가스를 이용,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보일러 기능이 포함된 발전장치’이다.
또 발전장치와 열저장장치가 분리되어 있어 설치장소 선정이 쉽고 설치면적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중산층 가정의 경우 월평균 전력사용량은 500kWh정도로 약 12만원의 전기요금이 청구된다.
특히 높은 효율로 인해 연료 소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구당 연간 2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GS퓨얼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 및 도기가스사에 35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