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퓨얼셀 사장 "대규모 연료전지 공장 건설"

"가격 인하 위해 부품 국산화도 진행"
경동나비엔과 ‘1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내년부터 일반가정에도 본격 공급
  • 등록 2008-06-17 오전 10:06:24

    수정 2008-06-17 오전 10:06:24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GS퓨얼셀 배준강 사장은 17일 “향후 정부의 지속적인 보급사업 및 연료전지 시장의 확대에 대비해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준강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1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에코제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연료전지 시스템 보급가격 인하를 위해 각종 부품의 국산화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GS(078930)칼텍스의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인 GS퓨얼셀은 경동나비엔과 함께 '에코제너’를 공동개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GS퓨얼셀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과 경동나비엔의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가정에서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도시가스를 이용,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보일러 기능이 포함된 발전장치’이다.

특히 전기효율 35%, 열회수 효율 45% 등 전체 효율이 80%를 넘어 일반 화력발전소의 30%대 효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효율을 갖췄다.

또 발전장치와 열저장장치가 분리되어 있어 설치장소 선정이 쉽고 설치면적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중산층 가정의 경우 월평균 전력사용량은 500kWh정도로 약 12만원의 전기요금이 청구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약 9만원의 도시가스 요금만으로 동일전력을 얻을 수 있으며, 열회수장치 등을 통해 4만8000원 가량의 난방비용 절감효과까지 얻게 돼 한달에 약 8~9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높은 효율로 인해 연료 소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구당 연간 2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GS퓨얼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 및 도기가스사에 35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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