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짐 웹(민주 버지니아) 의원은 크리스토퍼 콕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헨리 폴슨 재무장관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블랙스톤의 상장에 앞서 `국가 안보와의 연관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짐 웹 의원이 문제 삼는 부분은 SEC 공시 기록에 등재된 블랙스톤의 지분 보유 현황. 블랙스톤의 포트폴리오에는 국방과 위성 기술과 관련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최근 30억달러를 투자해 블랙스톤의 지분 10% 가량을 인수한 상황에서 블랙스톤이 상장될 경우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술들이 중국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웹 의원의 논리다.
짐 웹 의원은 이어 이번 기업공개에 외국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SEC가 관련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블랙스톤의 상장을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