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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랜드(52260)가 인공피부 및 인공각막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조직공학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본 원료 콜라겐 개발을 완료, 올 1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콜라겐은 면역거부반응 부위를 제거한 고순도 물질로 기존 수입제품보다 강도가 강한 힘줄을 원료로 제조했기 때문에 조직공학 및 세포배양에 유리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오랜드는 중소기업청의 지원하에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콜라겐 개발사업을 진행했으며 인공피부 및 각막 개발사업과 관련,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총 1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이번 콜라겐 양산기술 개발로 기존 100억원의 수입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식용 인공피부 개발에 앞서 섬유아세포를 이용해 독성 및 효능평가를 위한 인공피부를 구축했으며 한국인의 피부에 적합한 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양막을 이용한 화상치료용 드레싱제를 제조 완료하여 현재 임상적용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식약청 허가를 취득해 제품화할 예정이다. 이식용 인공각막도 임상적용을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이밖에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원료 개발에도 주력, 리얼바이오텍과 의약품 원료인 프럭탄(Fructan)을 공동개발, 지난해 하반기에 마케팅을 시작했다.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기존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던 원료인 히알유론산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프럭탄의 시장규모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프럭탄으로 본격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주름개선용 천연 원료인 'ARECA-EX' 의 효능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개발도 완료해 올해 내수 및 수출전략 주요 품목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